안녕하세요. 오늘은 에버랜드 피크닉존 위치와 놀이동산 도시락으로 어떤 메뉴들을 준비했는지 알려드릴게요. 에버랜드는 굉장히 넓기 때문에 자주 다녔던 사람이 아닌 이상 처음 가거나 몇 년에 한 번씩 가는 분들이라면 길을 잃어버릴 수 있어서 지도는 필수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어드벤처에서 넓은 광장을 중심으로 장미정원을 지나면 언덕이 있는데 위로 올라가야 피크닉존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구석에 위치해 있으니 잘 찾으셔야 하고 표지판이 보이지 않아서 헷갈릴 수 있습니다.
지도를 보기 전 사전에 검색해본 내용으로 티 익스프레스 옆이라고 해서 그 근처를 찾아다녔었는데 잘못된 정보였었고 직원한테 물어보니 여기 없으니 저쪽으로 더 쭉 가라는 얘기만 했었습니다.
에버랜드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외부음식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서 도시락을 준비한 사람들은 무조건 피크닉존에서 먹어야 합니다.
배고픈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배고픈 우리는 피크닉존을 기어코 찾아내고야 말았습니다.
정말 찾기 힘든 위치였지만 찾고 나서 보니 황당하기도 했습니다.
장미정원을 끝까지 와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에버랜드 피크닉존을 찾을 수 있습니다. 따로 명시된 표지판은 없었다는 게 아쉬웠고 덩그러니 테이블만 놓여있는 모습도 조금 놀라웠습니다. 그래도 공간이 있는 게 어디냐며 앉아서 먹기로 했습니다.
에버랜드 도시락 메뉴로는 햄치즈샌드, 참치마요스팸김밥, 베이컨말이, 소시지구이, 러스크, 과일로 준비를 했습니다.
따로 도시락통을 사지 않았고 바로 사용해서 처분할 수 있도록 다이소에서 종이도시락과 도일리페이퍼, 리본끈만 사서 포장까지 끝냈습니다.
햄치즈샌드 만드는 방법
준비물 : 식빵, 슬라이스햄, 슬라이스치즈, 머스터드
식빵 테두리를 잘라주고 밀대로 식빵을 밀어줍니다. 식빵 위에 머스터드소스를 100원 동전만큼 뿌리고 잘 펴 바른 후그 위에 슬라이스햄과 슬라이스치즈를 얹어줍니다. 그리고 치즈를 벗겨낸 비닐을 식빵 아래에 깔아주고 김밥 말듯 잘 말아줍니다. 치즈비닐이 김밥 말 때 발 역할을 해줍니다. 잘 말아준 식빵을 4등분으로 나누어 잘라주면 한 입 사이즈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쉬운 요리과정이니 아이랑 함께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치마요스팸김밥 만드는 방법
준비물 : 통조림 햄 1통, 계란 3알, 참치캔 큰 사이즈 1통, 마요네즈, 깻잎, 김밥김
깻잎을 좋아해서 같이 넣어보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참치마요도 급조해서 넣은 메뉴입니다.
흰밥을 준비해 주고 참기름을 두른 후 통깨를 팍팍 뿌려준 뒤 밥을 잘 솎아줍니다.
통조림 햄을 꺼내어 모양 그대로 길게, 적당한 두께로 6조각 썰어주고 프라이팬에 구워줍니다.
계란 3알을 풀어주고 기름 살짝 두른 후 계란지단을 만들어준 후 통조림모양으로 찍어서 6조각 정도 나오게 준비해 줍니다.
김밥김 세 장을 꺼내서 각각 반으로 접어 잘라주고 참치는 기름을 짜낸 후 그릇에 옮겨 마요네즈와 함께 버무려주면 모든 재료준비가 끝납니다. 깻잎은 잘 씻어주면 됩니다.
통조림을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없애고 비닐을 통조림 안에 넣은 후 밥 - 햄 - 계란 - 깻잎 - 참치마요 - 밥의 순서로 꾹꾹 눌러서 올려준 뒤 비닐을 한 번에 꺼내서 김밥김 위에 올려주고 잘 말아줍니다.
그리고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주면 끝,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지만 조금 번거로운 작업이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어주어야 모양이 예쁘게 나옵니다.
베이컨말이 만드는 방법
준비물 : 베이컨, 파프리카, 팽이버섯, 머스터드
파프리카와 팽이버섯을 베이컨보다 약간 긴 사이즈로 맞춰서 잘라준 뒤 베이컨을 바닥에 깔고 재료들을 넣고 돌돌 말아줍니다. 베이컨이 풀리지 않게 이쑤시개로 꽂아줍니다. 프라이팬에 약불로 살살 굴려가며 익혀주면 완성입니다.
머스터드소스를 콕 찍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고 모양도 예쁜 도시락메뉴입니다.
소시지구이는 모양을 내어 프라이팬에 구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러스크 만드는 방법
햄치즈샌드를 만든 후 남은 식빵테두리를 한입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놓습니다.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면 좋고 식용유도 괜찮으니 둘러준 후 약불에서 식빵테두리를 구워준 후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설탕을 뿌려주면 쉽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요리를 못하는 사람도 그럴싸하게 준비할 수 있는 도시락메뉴들을 에버랜드 피크닉존에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정성도 가득 들어가기 때문에 함께 먹는 사람도 충분히 감동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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